Tuesday, May 22, 2012

2012年展示会

今回のタイトル「葛藤」は、最初から念頭に置いてはいたが、作品作りとは関係なく、タイトル作りで一人歩きした言葉である。いわばタイトルのためのタイトル、自分の頭から最後まで離れなかった言葉だ。


過去の作品を、現在の視点から客観的に見た時に浮かんだ言葉であり、「葛藤」という極地的な点を「作品の表現」という方向から突っついた形である。

そのため「葛藤」という単語の誤解が無いか、辞書を使いあらゆる角度で調べた。まず自分側から当てはまらない意味を省かねば成らぬが、「対立」という意味合いは無さそうだ。もしその意味が含まれていたとしたら、直接「ジレンマ(dilemma)」を用いたほうが自分らしい。

極論を書いてしまえば、葛藤とは日本特有の言葉で、意味も広い。英語や中国語の辞書を見て思ったことである。また、人は進化する課程で退化を伴う。だから葛藤するのだという結論に達した。

이번의 제목 ‘갈등’은 처음부터 염두에 넣고 있었지만, 회화작업과 상관이 없이, 제목 만드는 과정에서 혼자 걸어다니기 시작한 말이다. 말하자면 제목 위한 제목, 자신의 머리에서 마지막까지 헤어지지 않았던 말이다.

과거의 작품을 현재의 시점에서 객관적으로 봤을 때 생각이 난 말로, 나는 ‘작품의 표현’을 통해 ‘갈등’이라는 것을 쿡쿡 찔러 보았다.

먼저‘갈등’이라는 단어에 오해를 없애기 위해, 사전을 사용해서 여러 방향에서 조사해 보았다.

우선 내 입장에서 단어의 의미를 생각해보면, 내가 사용한 ‘갈등’이란 말 안에 ‘대립’이라는 뜻은 없는 것 같다.

만약 그 뜻이 포함되고 있었다면, 직접 ‘딜레마(dilemma)’를 사용한 게 나답다.

‘갈등’은 일본특유한 말이므로 뜻이 넓다. 영어 중국어사전을 보고 느꼈다. - 사람은 진화하면서 동시에 퇴화해 간다. 그러기 때문에 갈등한다라는 게 내 생각의 핵심이다.